Immigration histoire de fond
그들은 어떻게 프랑스에 오게 되었나
구제도하의 프랑스는 러시아를 제외하면 당시에 유럽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나라였으나, 1세기 뒤인 19세기에 이르러 독일, 영국, 이탈리아의 인구보다 적은 나라로 전락했다. 따라서, 영국보다도 일세기 뒤늦게 산업화가 이뤄진 프랑스에서는 당시 인력부족으로 외국에서 많은 노동력수입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르깽이 지적한대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프랑스는 유럽에서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가장 큰 용광로“였다. 프랑스의 이주민역사는 19세기후반의 시기, 세계1/2차 대전 전후의 시기, 제5공화국시기로 크게 3시기로 구분된다.




1. 19세기 후반의 시기
프랑스는 주변국가인 영국, 독일 그리고 벨기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늦게 그리고 완만하게 산업혁명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농업활동보다 공업 또는 상업 활동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어 농촌지역에서 도시로 인구이동이 크게 이뤄져 농촌의 공동화현상을 야기 시켰다. 노동력을 파는 새로운 정신이 등장하고 인간과 사물과의 관계에 새로운 형태가 나타나 전반적으로 새로운 삶의 양식이 출현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도시인구와 농촌인구가 크게 전도되었다.(표 1참조) 1846년 전체인구 중 도시인구는 24%, 농촌인구 76%이었지만 1931년에는 도시인구 51%, 농촌인구 49%로 크게 변했다.
프랑스북부 및 동부의 공업 지대에서는 노동력이 크게 부족했다. 따라서, 인접지역 특히 벨기에인과 이탈리아인들이 프랑스의 북,동부지역으로 이민 왔다. 1851년-1861년에는 3만명, 1906년-1911년에 10여만명이 이민 왔고, 19세기말에는 외국노동자들의 숫자가 1백1십만명에 이르게 되었고, 전체인구의 2.6%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이민의 특징은 프랑스 인접국에서 프랑스공업지역으로 노동력을 팔러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프랑스 쪽으로 보면, 외국노동자들을 불러들여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민자 대부분이 성인남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경제 성장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