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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이민사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또한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의 증가로 인한 다문화가정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나 그 차별은 아직 극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를 세계적인 추세로서 받아들이고 국제 시장에 발 맞추기 위해선 자국민의 인식개선과 사회의 보장 제도가 하루 빨리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국경을 뛰어 넘어 인재를 배출하고 수용하는 이 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더 심화 될 것으로 보이며 앞에서의 프랑스 사례와 같이 이민정책의 불 안정성으로 인해 비극적인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가 될 것이다.

 

과연 현재 실시되는 우리나라의 이민정책은 어떨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이민정책은 구체적 인 법이나 대책이 없는 상태이다. 각종 지자체에서의 프로그램과 지원만이 있을 뿐이라고 한 다.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인식과 생각이다. 무의식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해 별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인종적 차별을 드러나 지 않게 하며, 그다지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들로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인 사람들의 생 각이다.

 

프랑스의 사례를 보며 역사는 언제나 반복될 수 있으며 과거의 상처를 되풀이 하지 않게 노력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벗어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역사의 오점 중에 예시로 들 수 있는 것은 과거의 인도의 무굴제국이다. 그 제국에서는 상반되는 2명의 황제가 있었는데 무굴제국의 악비르라는 황제는 일반적으로 내는 세금과는 달리 사람의 수에 따라 세금을 다르 게 내는 세금, 종교가 다르면 부과하는 세금을 철폐하고 타 종교를 인정하는 관용정책을 펼치 며 태평성세를 이끈 반면, 아우랑제브라는 황제는 타종교의 탄압과 폭력의 정치로 일관하여 결국엔 제국을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한 황제로 이름에 남았다. 이 밖에도 고대의 로마와 아시 리아의 사례를 비롯해 여러 사례들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조금이나마 제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론

결국 그들의 문화도 하나의 문화로써 존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우리나라를 비롯 다른 나라에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이웃나라인 일본, 중국, 몽골, 더 나아가서는 서방의 문화를 보고 접하며 우리만의 독특하고 아기 자기한 문화를 구축할 수 있었다.

 

잘 생각해보면 역사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대표적인 헬레니즘 시대 가 있었다. 사진은 각각 붕어빵(일본의 향), 만두(몽골의 향), 라오콘 군상(헬레니즘)으로 이 것들은 전부 다른 문화와 문화들이 만나서 혹은 향을 받아서 만들어낸 독특한 하나의 문화가 되었 다. 다양한 문화의 접점은 자국문화의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자국문 화의 창조라고 생각한다.

 

프랑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조금은 실패한 이민정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 프랑스는 분명 세계적으로도 놀 랄만한 문화를 이루어냈으나, 그것이 과연 프랑스인들이 그들 세계 의 갇혀서 그들 자신들이 스스로 이러한 문화를 이루어 냈을까? 답 은 아니다. 그들도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습득하고 자국의 것으로 재창조해서 그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것이다.

 

더 이상 다문화와 이민자의 유입은 선택이 아니라 다가오는 시대의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존중과 관용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듯이 이는 우리가 배우는 역사에서 보이는 하나의 현상 이자 인간으로써 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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