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assic Of France

프랑스 소요사태의 가장 큰 발생원인은 이민자들이 겪 고 있는 높은 실업률, 고용기회 차별 등과 같은 노동시 장에서의 불평등 및 배제 문제다. 특히 이민자들의 높은 실업률은 이번 소요사태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2002년 통계자료를 보면 이민 자들의 평균 실업률(16%)은 프랑스 평균실업률(8%) 보다 약 두 배 높고 또한 비이민자 실업률(7%)보다는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 할 만 한 점은 이민자의 출신지 별 실업률을 보면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국가출신(알제리, 모로코 각 26%, 튀 니지 22%)과 블랙 아프리카 출신(20%), 터키 출신 (25%)이 이민자집단 가운데 가장 실업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이태리, 포르투갈, 스페인 등 과 같은 서유럽국가출신들의 실업률은 6%대에 불과하 며, 오히려 프랑스 비이민자 출신 실업률보다 낮다. 여 기서 우리는 프랑스사회의 이민자 고실업 문제의 주 대 상은 전체이민자집단이 아니라 종전 프랑스의 식민국가 에서 유입된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출신이나 블랙 아프 리카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